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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무더움이 너의 생명을 앗아가다니
이름 bayer 작성일   2013.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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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2일 아침 7시 30분 얼마나 힘이 들었으면 사랑하는 사람의 품에 안기었어도 긴 숨 한번 내뿜지도 못하고 그렇게 조용히 숨을 거두고 말았니? 너무나 약한 호흡을 쉬면서도 무었을 간직하고 싶었는지 그렇게 맑은 눈망울로 주시하면서 심장 박동을 멈추고 말았구나. 11일 그렇게도 무덥던 주일 낮 동안 아무도 돌보아주지 못한 것이…….  너를 돌보아 주라고 다른 사람에게 부탁을 하려다 일찍 귀가하려던  생각에 그냥 지나쳐 버린 한 순간의 판단이 너를 힘들게 하였구나…….

 

전선 교체가 늦어져 그 무더위에도 에어컨을 제대로 키지 못한 사람들의 잘못이 너의 하나뿐인 소중한 생명을 앗아 가다니 .....

심부전증을 앓고 있던 너에게 더위가 힘들다는 것을 알면서도.....

긴 털이 고온 다습한 환경에 적응하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면서도 ........

안방에서 태어나 13년을 살다가 흙을 밟고 건강을 되찾아가던 너였는데 ....

얼마 전 둥이 에게 다가가다가 물린 상처도 회복이 빨라 교상 흔적도 없어졌던 네가 더위에 가다니…….

노인들이 땀 조절이 잘안되어 일사병에 쉽게 노출된다더니.....

아직도 몇 년을 더 살았어야 할 나이에 너를 아끼는 사람들을 나두고  먼저 세상을 떠났구나  이른 아침  흐는끼는 마음의 눈물을 놔두고 한마디 없이 수건에 쌓인 체  농원 뒷동산 내 엄마 옆에 묻힌 태풍.  

집에 들어가면 반겨하던 네 모습이 잔영으로 보이는데 네 모습을 담은 마지막 사진이 우리 가족의 사진첩에 남아있는데 !

 

잘 가라 태풍아,  그리고 초롱아 천국에서 네 아들을 만나려무나.  넓은 집에서 시원하게 살다가 주인 따라 잠시 이사한 단칸방에서 무더운 긴 여름을 지내다가 더위에 지쳐 심장이 멈춘 것을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아려 가슴이 무너지는 것 같은 아픔을 느낀단다.

 

반려동물과 함께 하시는  청려원 가족 여러분

자연 환경에서는 더우면 더운곳을 피하여 다른 곳으오 이동하지만 사람 중심의 생활 환경에서는 임계 온도를 넘어도 그냥 몸으로 그것을 받아드려 호흡을 촉박하게 하며 견디어내거나 아니면   탈진으로 목숨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사람의 손에 길 들어진 강아지들,  사람이 그 거주 환경을 신경쓰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계온도 항상 기억하시기바랍니다.  

 

(주) 청려원 동물건강증진센타 반려동물 문화캠패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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